👀 5분이면 알 수 있어요
- 2023년 상반기 전반적인 창업 시장 동향
- 창업이 늘어난 업종 4가지
- 창업이 줄어든 업종 5가지
혹시 창업을 고민하고 계신가요? 가까운 미래에 내 이름으로 사업을 시작하실 계획이라면, 시장 동향 파악은 필수인데요. 이럴 땐 가까운 지인들의 조언이나 동네 상권 분석도 중요하지만 국내 시장에 대한 객관적인 데이터 파악도 필수적입니다. 내가 사업을 시작하려는 업종의 창업 동향은 어떠한지, 그리고 그 배경은 무엇인지, 나아가 다른 신규 창업자들은 주로 어떤 업종에 몰리고 있는지 등등을 말이죠.
그런 가운데 지난 9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2023년 상반기(1~6월) 창업 기업 동향]을 발표하였습니다. 2023년 1월부터 6월까지 새로 등장한 사업자들을 업종별로 분류하여 작년 대비 증가 및 감소세를 추적하고, 그 요인을 분석했죠. 국내 창업 시장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아주 요긴한 자료입니다.
오늘은 세이브택스에서 2023년 상반기 창업 동향을 쉽게 요점만 딱딱 골라서 정리해드릴게요.
2023년 상반기, 1년 전보다 더 많이 창업했어요 (부동산업 제외)
2023년 상반기 동안 창업한 기업은 총 65만 504개입니다. 이는 작년 상반기(49만 5891개)보다 4만 5천여 개, 약 6.5%가 줄어든 수치인데요. 여기서 한 번 더 이 통계를 조금 더 들여다보아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바로 부동산업의 영향 때문인데요. 작년부터 고금리, 부동산 경기 하락 등으로 부동산업계의 신규 창업이 크게 줄었습니다. 작년 하반기 대비 절반 수준(47.3%)으로 감소했죠. 따라서 2023년 상반기 창업 감소의 주된 원인은 부동산업이었습니다.
이런 이유로 부동산업을 제외하고 보면, 올해 상반기 창업 수는 전년보다 증가했습니다.
- 2022~2023년 상반기 창업 기업 (부동산업 제외)
(2022년) 565,565 → (2023년) 581,794
1. 온라인 쇼핑몰 중심의 도·소매업
(23만 8279개, 3.4%↑)
2023년 상반기, 새로 창업한 도·소매업 기업은 총 23만 8279개입니다. 절대적 수치도 어마어마한데, 이는 작년 상반기에 창업한 도·소매업 기업보다도 3.4% 더 늘어난 규모인데요. 중요한 것은 세부적으로 보면 도매업은 감소하였으나, 무점포 소매업과 같은 온라인 쇼핑몰(전자상거래업)이 크게 증가하여 수치의 증가를 이끌었다는 점입니다.
온라인으로 물건을 사는 것이 일상화된 지 오래입니다. 게다가 창업 시 초기 투자 비용이 낮고, 온라인 판매를 중개하는 플랫폼도 꾸준히 발전 중이죠. G마켓, 네이버, 쿠팡, 1번가 등을 통해 온라인 쇼핑 시장에 수월하게 진입할 수 있어 온라인 쇼핑 시장에 새로 진입하는 사장님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팬데믹 동안에는 배달 서비스가 전자 상거래의 중심이었다면, 엔데믹 이후에는 해외 여행 및 외부 활동이 늘어나면서 여행·교통 서비스(65.1%), 문화·레저 서비스(28.3%), e쿠폰 서비스(33.4%) 등의 세부 업종이 온라인 쇼핑에서 크게 성장했습니다.
온라인 쇼핑의 특징적인 점은 30대 이하의 젊은 개인 사업자들이 도·소매업 증가를 주도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또, 초기 진입이 쉬운 만큼 폐업이나 휴업 기업 역시 높은 업종이기도 합니다.
2. SNS가 이끈 숙박·음식점업
(8만 7621개, 18.3%↑)
코로나19의 엔데믹이 선언된 후, 대면 업종의 창업도 활발해졌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숙박·음식점업인데요. 총 8만 7621개의 기업이 2023년 상반기 동안 새로 등장했습니다. 창업 기업 수도 작년 상반기보다 18.3% 증가한 수치인데요. 여기에는 주점업도 포함됩니다.
코로나19가 막을 내리면서 사람들이 밖에 다시 나오기 시작했고, 탕후루나 개성주악 등의 디저트가 SNS를 통해 크게 유행한 것이 음식점 창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나아가 부동산 경기 부진으로 공실률이 높아진 상가들이 임차료를 인하한 것도 창업을 좀 더 수월하게 만들었죠. 또한 국내·외 여행객들이 증가하면서 숙박업 창업도 크게 증가했습니다.
숙박·음식점업은 60세 이상을 중심으로 전 연령대에서 신규 창업이 활발하게 나타났습니다.
3. 프리랜서와 함께 성장하는 개인 서비스업
(3만 2159개, 10.5%↑)
프리랜서로 시장이 확대되는 가운데, 개인 서비스업의 창업도 함께 증가하고 있습니다. 개인 간병 서비스, 체형 등 신체 관리 서비스, 나아가 출장형 대형견 목욕 서비스 등 새로운 형태의 개인 서비스 창업이 등장하면서 개인 서비스업의 창업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2023년 상반기 동안 총 3만 2159개의 기업이 개인 서비스업으로 창업하였습니다. 틈새 시장을 공략한 혁신적인 창업 사례의 많은 경우가 개인 서비스업에 포함된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처음 보지만 수요가 명확한 시장을 공략하는 신박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1인 창업 기업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4. 취미·건강에 대한 관심 UP, 교육 서비스업
(2만 3480개, 7.6%↑)
2023년 상반기에 교육 서비스업으로 창업한 기업은 총 3만 2159곳입니다. 작년 상반기에 해당 업종으로 창업한 기업보다 10.1% 더 늘어났죠. 30세 미만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연령대에서 신규로 창업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요.
이의 배경으로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소규모 교육 서비스 창업이 늘어나고 있다는 겁니다. 또 비대면 교육이 다시 대면으로 전환하면서 그간 축소되었던 교육 서비스업 산업 규모도 다시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고 있죠. 나아가 소비 패턴이 가족이 아닌 개인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헬스, 요가, 필라테스 등 건강 및 음악, 미술 등의 취미 등과 관련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해당 분야의 교육 서비스도 늘어났습니다.
창업 수가 감소한 업종은?
부동산업
2023년 상반기 창업한 부동산업은 6만 8710개입니다. 절대적 수치로 보면 높은 수준이지만, 작년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는데요. 2022년 상반기에 부동산업으로 창업한 기업은 총 13만 326개였습니다. 무려 47.3%가 줄어들었죠.
왜일까요? 고금리, 부동산 가격 및 자산 가치 하락 등 부동산 경기 부진이 주된 요인입니다. 부동산업 중 하나인 주거용 건물 임대업은 매매가 및 전·월세 가격이 하락하면서 창업이 줄어들었습니다. 상업용 건물 임대업은 임차 수요가 적어지면서 임대 수익을 내기가 어려워져 창업이 감소했죠. 또한 부동산 중개업은 부동산 거래량이 감소하면서 창업 감소세가 지속되었습니다.
건설업
부동산 시장의 침체는 건설업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었습니다. 건설 신규 수주가 줄어들고, 부동산 PF 시장도 위축되면서 건설업 창업이 감소 추세입니다. 특히 건설 수주 감소세가 5개월간 연속 감소한 것의 영향이 컸죠.
종합 건설업(건물 건설업), 전문직별 공사업(실내 건축, 건축 마무리 공사업, 건설 장비 운영업) 등을 중심으로 창업이 위축되어 2023년 상반기 대비 10.4% 감소하였습니다.
전문·과학 기술
국내외 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그에 따라 경기 부진이 계속되고, 고금리로 인해 투자도 줄어들고 수요도 감소하면서 전문·과학 기술에 해당하는 여러 세부 업종의 창업이 줄어들었습니다.
대표적으로 경영 컨설팅 등의 전문 서비스업, 건축 기술·엔지니어링 및 기타 과학 기술 서비스업, 전문 디자인 등의 기타 전문·과학·기술 서비스업 등에서 창업이 정년 동기 대비 13.4% 감소했습니다.
제조업
제조업은 식료품, 섬유 제품, 기계·장비, 금속 가공 제품, 전자·컴퓨터 등 세부 업종 전반에서 창업이 감소했습니다.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의 3高가 이어지고, 원자재 가격도 오르고, 수출도 감소하고, 디지털 산업 전환이 지속된 것이 요인이었죠.
2023년 상반기에 창업한 제조업 기업은 총 1만 9489개. 2023년 상반기 대비 11.6% 줄어들었습니다.
금융·보험업
경기 둔화, 지속되는 통화 긴축 등으로 투자 감소가 이어졌고, 또 가상화폐 및 VC 시장 등의 위험 자산 시장이 위축되면서 금융업 창업도 감소했습니다. 은행업은 양호한 수익성을 기록했지만, 증권업, 여전업 등 비은행 부문의 성장성과 수익성이 크게 낮아졌죠.
금융·보험업은 올 상반기 총 3,292개가 창업했는데요. 이는 작년 상반기(4,943개)보다 33.4% 줄어든 규모입니다.
💡 3줄 요약
- 부동산업을 제외하면 2023년 상반기 창업 기업이 전년 동기 대비 늘어났습니다.
- 도·소매업, 숙박·음식점업, 개인 서비스업, 교육 서비스업의 창업 기업이 더 늘어났습니다.
- 부동산업, 건설업, 전문·과학 기술, 제조업, 금융·보험업에서는 창업이 위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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